고려아연이 8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6일 오전 10시 58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날대비 9500원(7.96%) 오른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리면서 7% 이상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16일 19만8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기관들의 매도공세로 꾸준한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 15일부터 7거래일간 하락한 끝에 11만9500원까지 내려섰다.

한편 서울증권은 이날 고려아연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하종혁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고려아연의 하락폭은 과도하다"면서 "아연 가격 하락을 제외하고는 고려아연의 주가가 단기간에 20%나 하락할 펀더멘털 측면의 변화가 없었다"고 판단하고 '매수1' 의견과 목표주가18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최근 아연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26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아연가격의 반등을 고려해 '매수'를 유지.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