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명품 기성복으로 발길을 돌렸던 고객분들 중 다시 맞춤 양복을 찾는 분이 많아요. 땀의 바느질에도 서비스의 깊이와 품격이 다르거든요."

46년 동안 맞춤 양복을 손수 제작해온 잉글랜드양복점의 고경호 대표.17세 때부터 양복점에서 일했던 그는 1970년 명동에 문을 열었다.

현재 르네상스서울호텔에 본점을 두고 있고,인터컨티넨탈호텔에는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고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양복을 맞췄던 장인으로 유명하다.

수천 명의 고객이 십수년째 그를 찾는 단골이다.

입소문을 통해 잉글랜드양복점의 문을 두드렸던 고객들이 대부분이다.

한국맞춤양복기술협회 명예회장인 고경호 대표는 "고급 맞춤 양복 시장은 꾸준하게 수요가 있어 부침이 적다"며 "일의 보람이 커 젊은이들이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가능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