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맥쿼리증권은 아모텍에 대해 '시장상회' 의견과 목표가 1만5700원을 유지했다.

맥쿼리증권은 "계절적 성수기와 소비가전 신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휴대폰 바리스터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는 세계 1위 바리스터 공급업체인 아모텍에게 긍정적인 뉴스"라고 판단했다.

수요 확대와 안정적인 제품가격에 힘입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아모텍의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217억원, 영업이익이 59.9% 늘어난 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나 상향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맥쿼리는 예상했다.

내년 1분기에는 비수기 영향을 받을 것이나 지속되는 신재품 탑재와 무난한 재고 조정으로 수급상황은 여전히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했다.

맥쿼리는 "아모텍이 내년 생산능력을 30% 증설할 것을 계획하고 있으나, 업체가 한정적이고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과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최근 부진한 시장상황에 맞춰 주가도 조정을 받았지만 양호한 4분기 전망 등으로 목표가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