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결제 서비스 업체 다날이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급락장에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 57분 현재 다날은 전날보다 355원(8.32%) 급등한 4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이달 들어 가장 많은 26만여주에 이른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다날의 중국 현지 법인의 매출이 최근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하고 있는데다 휴대폰 결제 관련 대손충담금도 상향해 놓았기 때문에 향후 대규모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날은 지난해 세전손실 28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에 시달려 왔다.

정 연구원은 "내년 다날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1027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한 105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국내 전자결제 시장의 고성장세와 다날의 높은 시장지배력은 향후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에 따라 다날의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