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3세인 조성연씨가 베트남 경마장 리조트 건설 사업을 추진중인 비트코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비트코는 조성연씨 등 3인과 사업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삼부토건이 이 프로젝트의 책임준공을 조건으로 참여하겠다는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프로제와 엔블루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로 베트남 국영기업인 프로트레이드와 공동으로 현지 조인트 벤처설립을 추진중입니다. 조성연씨는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인 조남옥씨의 셋째 아들로 현재 삼부토건에서 이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조씨 등은 이번 MOU를 계기로 개인자격으로 지분투자도 검토중이며 향후 비트코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에도 직접 참여할 계획입니다. 조씨 등은 또 12월초 구성되는 비트코 컨소시엄에서 건설부문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한편 비트코는 지난달 1일 베트남 호치민시 북쪽 빈증성 산업단지 내에 250ha 규모의 경마장 리조트 건설사업을 진행하는 조인트벤처 설립계약을 빈증시 정부와 체결한 바 있으며 내년 2월 착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