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보아와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음악시상식인 2007 베스트 히트 가요제에서 나란히 골드 아티스트 상을 수상,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6일 저녁 9시부터 니혼 TV를 통해 방영된 이번 시상식에서 보아와 동방신기는 2007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팝스부문 아티스트로 선정돼 코다쿠미, 나카시마 미카, 윈즈 등과 함께 본상 격인 골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보아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동방신기는 일본 연말 음악시상식 첫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요미우리 테레비 주최로 열린 베스트 히트 가요제는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 시상식으로, 팝스부문과 엔카부문, 신인 아티스트 상으로 구분해 시상하며, 올해 팝스부문 그랑프리는 코다쿠미에게 돌아갔다.

한편, 보아와 동방신기는 27일 저녁 7시 30분부터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리는 애니밴드 콘서트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