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태양광 테마주가 2008년 증시의 핵심 이슈로 부상할 것이라며 핵심주인 동양제철화학, 소디프신소재, 웅진홀딩스, LG,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등에 주목하라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동준 연구원은 이날 '2008년 이슈 전망'을 통해 "무제한의 청정에너지원인 태양빛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이 반도체를 접목한 기술진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에너지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줄 수 있는 대안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고성장 기대감을 재료로 황금 테마를 형성하며 주가가 급등한 태양광 발전 관련주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고평가 및 버블 논쟁이 제기되고 있다"며 "그러나 태양광 발전이 차세대 신재생에너지의 핵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큰 만큼 내년에도 증시의 핵심 테마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핵심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글로벌 선도업체 등 경쟁력이 입증된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사업화 성공 가능성이 크고 중단기적인 실적을 겸비한 핵심주에 투자하는 것이 테마주 리스크를 줄이면서 태양광발전의 '비행'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굿모닝신한은 태양광 발전 관련 핵심 관심주로 △동양제철화학 △소디프신소재 △LG △웅진홀딩스 △현대중공업 △주성엔지니어링 △티씨케이 △삼성물산 △에스에프에이 등을 꼽았다.

특히 태양광 테마 핵심 선도주로 올해 말 폴리실리콘 공장 완공(기계적 완공)후 2008년 상반기 중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양제철화학의 성공 여부가 가장 주목되는 이벤트라고 김 연구원은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