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 도미니크가 최근 잇따른 구설수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자밀라를 흉내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도미니크는 "3주 정도 보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겠다"며 자밀라 특유의 애교스런 행동을 따라했다.

도미니크는 얼굴을 좌우로 번갈아가며 갸웃 거리면서 몸을 배배꼬고 은근한 눈빛으로 연신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면서 교태섞인 콧소리로 "한국 스타킹 느무느무 좋아요"를 연발하며 자밀라 따라잡기에 나섰다.

이어 도미니크는 브로닌 흉내내기에도 도전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심심합니까?"라고 말하며 하하하 하고 웃는것이 브로닌의 특징이라고 집어내기도 했다.

이날 도미니크는 놀라운 성대모사 실력으로 토크퀸으로 뽑혔으며 '짝퉁 자밀라'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는 전국 기준 시청률 14.5%(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중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