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건축자재 종합 유통점인 홈씨씨 1호점이 전남 목포에 문을 연다.

27일 KCC에 따르면 이 회사가 130억원을 들여 지난 5월 공사에 들어간 목포시 상동 홈씨씨 1호점(사진)이 다음 달 초 준공을 갖고 영업을 시작한다.

4층 건물의 이 유통점은 KCC 등 200개 업체에서 1만2000여종의 건축자재를 전시,판매하게 된다.

1층은 주차장,2~3층은 복층 구조로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를 파는 창고형 매장과 가족들이 목공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장,사무실 등이 있다.

4층은 가상현실시스템(3D)이 설치된 리모델링 센터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자재를 사용해 꾸민 가상 아파트의 내부 모습을 볼수 있다.

또 DIY제품 및 생활용품을 전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멘트에서부터 벽지 커튼 페인트 석고보드 천정재 등 각종 건축자재를 원스톱 구매할 수 있다"며 "국산 제품 위주로 판매해 중국산 범람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C는 또 인천 물류센터 부지(2만2000평)에 내년 개설을 목표로 전시면적만 3000평에 달하는 홈씨씨 2호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