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8일자) 民官(민관)협력이 빚어낸 여수엑스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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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해냈다.
여수가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모로코 탕헤르를 누르고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민ㆍ관이 혼연일체가 돼 엑스포 유치(誘致)에 매진해온 결과로 이뤄진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5년 전 중국 상하이에 개최지를 빼앗겼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여수 시민들이 한마음이 돼 유치활동에 나섰고 정부 또한 적극적 지원을 마다하지 않았다.
대통령 국무총리부터 직접 활동을 펼쳤고 정부기관들 역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외교역량을 총동원하다시피 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면적 지원을 펼친 재계 관계자들의 활동은 더욱 돋보인다.
정몽구 유치위 명예위원장(현대차그룹 회장) 김재철 유치위원장(동원그룹 회장)을 비롯 삼성 LG SK 한진 등 재계 최고경영자들이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막후에서 결정적 역할을 해낸 까닭이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는 그룹 전체가 비상지원체제를 가동하기까지 했다.우리 국민들이 똘똘 뭉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엑스포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는 큰 경제적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만 10조원에 이르고 고용창출 효과도 9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것이다.
생산유발 효과 4조7000억원의 1988년 서울올림픽, 11조5000억원의 2002년 월드컵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호남과 남해안 지역의 발전을 촉진해 국토균형개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양산업 발전에도 중요한 전기로 작용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 견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엑스포 개최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일이다.
온 국민이 하나가 돼 유치를 성사시킨 그 힘으로 여수엑스포를 세계적으로 길이 남을 성공적 축제로 승화(昇華)시켜 나가야 한다.
88올림픽을 통해 서울이 세계적 도시로 성장했듯 여수 엑스포를 계기로 우리 해양산업을 탄탄한 반석 위에 올려놓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국민들은 여수엑스포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조속한 특별법 제정 등 전폭적 지원조치가 뒤따라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여수가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모로코 탕헤르를 누르고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민ㆍ관이 혼연일체가 돼 엑스포 유치(誘致)에 매진해온 결과로 이뤄진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5년 전 중국 상하이에 개최지를 빼앗겼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여수 시민들이 한마음이 돼 유치활동에 나섰고 정부 또한 적극적 지원을 마다하지 않았다.
대통령 국무총리부터 직접 활동을 펼쳤고 정부기관들 역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외교역량을 총동원하다시피 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면적 지원을 펼친 재계 관계자들의 활동은 더욱 돋보인다.
정몽구 유치위 명예위원장(현대차그룹 회장) 김재철 유치위원장(동원그룹 회장)을 비롯 삼성 LG SK 한진 등 재계 최고경영자들이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막후에서 결정적 역할을 해낸 까닭이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는 그룹 전체가 비상지원체제를 가동하기까지 했다.우리 국민들이 똘똘 뭉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엑스포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는 큰 경제적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만 10조원에 이르고 고용창출 효과도 9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것이다.
생산유발 효과 4조7000억원의 1988년 서울올림픽, 11조5000억원의 2002년 월드컵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호남과 남해안 지역의 발전을 촉진해 국토균형개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양산업 발전에도 중요한 전기로 작용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 견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엑스포 개최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일이다.
온 국민이 하나가 돼 유치를 성사시킨 그 힘으로 여수엑스포를 세계적으로 길이 남을 성공적 축제로 승화(昇華)시켜 나가야 한다.
88올림픽을 통해 서울이 세계적 도시로 성장했듯 여수 엑스포를 계기로 우리 해양산업을 탄탄한 반석 위에 올려놓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국민들은 여수엑스포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조속한 특별법 제정 등 전폭적 지원조치가 뒤따라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