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액정표시장치) 업황이 내년에는 중국과 미국 내 수요 확대로 올해를 능가하는 활황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박상현 CJ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내년 LCD시장은 중국 베이징올림픽 효과와 2009년 미국의 디지털방송 본격화를 앞둔 수요 확대로 올해를 뛰어넘는 호황을 보일 것"이라며 관련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했다.

부품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의 BLU(백라이트유닛) 1위 공급 업체로,슬로바키아 독자 진출로 인해 공급 점유율 상승이 기대되는 한솔LCD와 제일모직이 인수한 편광필름업체 에이스디지텍의 중장기 성장성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