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동남아 IB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베트남 호치민 대표 사무소를 27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동남아 시장 금융허브인 싱가포르 IB센터와의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투자기회를 발굴, 이를 한국과 현지의 투자자들과 연결시키기 위해 영업기반 및 영업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9월 자본금 5000만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IB센터를 설립해 현지 금융당국에 투자은행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증권회사 인가를 신청했다.

우리증권은 이번에 개소한 베트남 호치민 대표사무소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및 쿠알라룸푸르 등 3개의 대표 사무소를 2008년 초까지 설립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