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증시 기술적 반등에 그칠 듯-비중축소"..NH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NH투자증권은 12월 주식시장이 11월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보이겠지만, 그 이상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28일 월간 보고서를 통해 "주식시장이 8월과 같이 딛고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감 등은 남아있지만 중기 순환적 조정압력은 오히려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익 모멘텀 둔화가 확연해지고, 국내 경기 역시 4분기를 정점으로 둔화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 반등의 지속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임 팀장은 "8월 이후 증시가 급반등하는 국면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동반 확대되는 흐름도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기 순환적 조정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된다면 주식시장은 또한번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코스피 지수 밴드를 1750~1920포인트로 제시했다.
시장에 대한 '비중축소' 관점을 유지한 가운데 모멘텀보다는 밸류에이션에 주목한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하라고 조언.
산업재와 소재는 다시 한번 날카로운 조정에 직면할 가능성이 큰만큼 반등 국면에서 적극적으로 비중을 줄이는 전략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IT와 경기 관련주, 방어적 성격이 강한 유틸리티와 의료섹터의 비중은 늘릴 것을 권고.
SK에너지와 대한항공, 롯데쇼핑, LG전자, 한국가스공사 등 5개 종목을 12월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이 증권사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28일 월간 보고서를 통해 "주식시장이 8월과 같이 딛고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감 등은 남아있지만 중기 순환적 조정압력은 오히려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익 모멘텀 둔화가 확연해지고, 국내 경기 역시 4분기를 정점으로 둔화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 반등의 지속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임 팀장은 "8월 이후 증시가 급반등하는 국면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동반 확대되는 흐름도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기 순환적 조정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된다면 주식시장은 또한번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코스피 지수 밴드를 1750~1920포인트로 제시했다.
시장에 대한 '비중축소' 관점을 유지한 가운데 모멘텀보다는 밸류에이션에 주목한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하라고 조언.
산업재와 소재는 다시 한번 날카로운 조정에 직면할 가능성이 큰만큼 반등 국면에서 적극적으로 비중을 줄이는 전략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IT와 경기 관련주, 방어적 성격이 강한 유틸리티와 의료섹터의 비중은 늘릴 것을 권고.
SK에너지와 대한항공, 롯데쇼핑, LG전자, 한국가스공사 등 5개 종목을 12월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