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이 앙골라에서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8일 오전 9시 31분 현재 남광토건은 전일보다 2.64% 오른 1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광토건은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앙골라업체 ROC와 2억4143만 달러 규모의 '앙골라내 합작법인 NIEC의 ZR-9 프로젝트' 수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이날 남광토건에 대해 앙골라 사업이 해외부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남광토건의 앙골라 주택개발 프로젝트 수주는 앙골라에서 본격적인 주택사업 전개를 통한 수주기반 확대와 인제도 제고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지 합작법인인 NIEC는 LNG탱크, 종합경기장, 탈라토나 컨벤션센터 전시시설 등 총 12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중"이라며 "올해 5억달러, 내년에 5~6억 달러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