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지나가 연기변신에 나선다.

최지나는 MBC 드라마넷 ‘전처가 옆방에 산다’(극본 장사현, 연출 박철 박기연)에 주연으로 캐스팅, 사랑에는 무능력한 연예부 기자 역을 연기할 예정인 것.

드라마 ‘전처가 옆방에 산다’는 남남이 됐지만, 여전히 한 집에 살 수밖에 없는 이혼 동거 부부의 이야기로, 최지나는 극중 김대석을 짝사랑하는 고교 후배이자 연예부 기자로 일에 있어서는 탁월한 취재능력으로 수많은 특종사건을 터뜨려왔지만, 자신의 사랑을 전하는 데에는 잼뱅인 ‘주인영’역을 맡았다.

얼마 전 막을 내린 SBS 금요드라마 ‘날아오르다’에서 신경정신과 의사 ‘차미리 역을 맡아 지적이면서 절제된 내면 연기를 선보인 최지나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걸리면 다 죽인다고 해서 일명 ‘주기자’로 불리는 ‘주인영’역으로 화끈하고 박력 넘치는 성격의 열혈 여기자로 연기 변신에 나설 계획이다.

최지나는 “그동안 전작들에서 맡은 역할들의 이미지 때문에 실제 성격과 달리 도도하거나 어렵게 보시는 분들이 많았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깨고 좀 더 편안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지나가 출연하는 MBC 드라마넷 ‘전처가 옆방에 산다’는 드라마 ‘별순검’ 후속으로 내년 1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