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8일 내년 상반기 한국과 이머징마켓의 투자비중을 각각 40%로 하고, 선진국 시장과 원자재펀드 등 대안투자 상품에 각각 10%를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2008 투자전략 WM세미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내년 추천 글로벌 투자 자산배분안을 발표했다

이제성 대우증권 WM본부 상무는 "세계 경제의 축이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선진국 중심의 금융시장 하락압력은 오히려 이머징국가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상무는 "내년 상반기 변동성 확대시기를 잘 활용해 한국과 이머징 증시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