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에는 둘째 딸 정원이의 돌을 맞은 변정수 가족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10살 채원이와 첫 돌을 맞은 정원이까지, 두 딸의 행복한 엄마 변정수.

둘째가 태어나고 변정수 가족의 하루는 더욱 버라이어티해졌다.

정원이의 생일 아침, 변정수는 직접 끓인 미역국과 앙증맞은 미니케이크를 준비했고, 언니 채원이는 전날 밤 졸린 눈을 비비며 멋진 그림을 완성했다.

동생을 유난히 아끼고 의젓하게 잘 돌봐주는 채원이지만, 그동안 독차지하던 사랑을 나눠주기엔 아직 철부지 꼬마라, 때론 엄마 마음을 아프게 할 때가 있다.

돌잔치 하루 전 열이 끓는 정원이를 변정수가 걱정하자 "왜 엄마는 내가 아플 때는 병원에 안 오냐"며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한편, 변정수의 남편은 "옛말에 여자 셋이 모이면 그릇이 깨진다는데, 우리 집 그릇들 다 깨질 것 같다", "이제 내가 낄 곳이 없다. 채원이랑 둘이 있을 때는 내가 중재를 했는데 셋이서 싸우니까 셋이 알아서 중재하고, 나는 머슴화 되어간다"며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특히, 변정수는 아이들 때문에 더욱 행복해진 일상을 소개하며 "셋째는 아들 쌍둥이를 낳아, 넷을 한꺼번에 키울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세 모녀가 똑같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던 정원이의 돌잔치에는 임하룡, 션과 정혜영부부, 오윤아, 명세빈, 이모 변정민, 개그맨 정찬우 등 많은 연예인들이 축하를 했다.

특히 얼마 전 둘째를 득남한 션과 정혜영 부부는 변정수를 닮아 또래보다 키가 큰 정원이를 부러워하며, 하음이 때는 돌잔치를 안했지만 둘째 하랑이 때는 하고 싶다고 했다.

알뜰살뜰 딸들을 예쁘게 키우는 변정수에게 배울게 많다는 초보엄마 오윤아는 "우리 아들은 아빠 닮아서 꽃미남이에요"라며 아들 자랑을 잊지 않았다.

또한, 정원이 돌을 기념해 채원이를 데리고 아프리카 케냐로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한 변정수 가족이 펼치는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공개된다.

방송은 29일 오전 9시 30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