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학은 지금 몇시인가 ‥ 30일부터 충남대서 대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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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학계를 대표하는 전국 8개 철학회가 30일~12월1일 대전 충남대 문원강당에서 '한국 철학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연다.
주제는 '한국의 철학을 다시 생각한다'.내년 7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철학대회를 앞두고 철학계의 당면 과제와 해결책을 모색하는 한편 서울과 지방,보수와 진보 등으로 갈라져 다퉈온 지난날을 반성하고 화합하기 위한 자리다.
5년마다 열리는 세계철학대회는 전 세계 철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철학의 올림픽'.'오늘의 철학을 반성한다'는 주제로 열리는 내년 서울 대회에는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철학계는 주최국으로서 한국 철학과 철학계의 활동을 먼저 반성해볼 필요가 있으며 더 이상의 분열과 갈등은 안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번 대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 참가 학회는 한국철학회,대동철학회,대한철학회,범한철학회,새한철학회,철학연구회,한국동서철학회,한국철학사상연구회.이들 학회가 순번제로 매년 가을 주관해온 '한국철학자대회' 대신 올해에는 대토론회를 함께 열기로 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소흥렬 전 포스텍 교수(전 한국철학회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고교 철학윤리 교육,대학의 철학교육 전반에 대한 자성,논술교육의 바람직한 정착 방안,비제도권 철학학교 활성화 방안,비정규직 철학연구자 연구환경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된다.
소흥렬 교수는 미리 제출한 기조강연문에서 "사회와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철학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우리 철학계는 침묵을 지켜왔다.
철학의 빈곤이 온갖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소리가 높지만 철학이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주제는 '한국의 철학을 다시 생각한다'.내년 7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철학대회를 앞두고 철학계의 당면 과제와 해결책을 모색하는 한편 서울과 지방,보수와 진보 등으로 갈라져 다퉈온 지난날을 반성하고 화합하기 위한 자리다.
5년마다 열리는 세계철학대회는 전 세계 철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철학의 올림픽'.'오늘의 철학을 반성한다'는 주제로 열리는 내년 서울 대회에는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철학계는 주최국으로서 한국 철학과 철학계의 활동을 먼저 반성해볼 필요가 있으며 더 이상의 분열과 갈등은 안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번 대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 참가 학회는 한국철학회,대동철학회,대한철학회,범한철학회,새한철학회,철학연구회,한국동서철학회,한국철학사상연구회.이들 학회가 순번제로 매년 가을 주관해온 '한국철학자대회' 대신 올해에는 대토론회를 함께 열기로 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소흥렬 전 포스텍 교수(전 한국철학회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고교 철학윤리 교육,대학의 철학교육 전반에 대한 자성,논술교육의 바람직한 정착 방안,비제도권 철학학교 활성화 방안,비정규직 철학연구자 연구환경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된다.
소흥렬 교수는 미리 제출한 기조강연문에서 "사회와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철학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우리 철학계는 침묵을 지켜왔다.
철학의 빈곤이 온갖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소리가 높지만 철학이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