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8일 제일기획에 대해 비록 3분기까지 실적은 평이했지만 향후 주가는 2008년 실적 개선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36만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 광고주들의 광고비 집행과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에 힘입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4분기 본사기준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3%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제일기획의 영업이익이 올들어 처음 플러스 증가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또 "내년에는 광고계의 오랜 숙원인 중간광고가 허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은 규제완화와 민간소비 호조 등으로 내년 광고시장은 올해 대비 12.6%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제일기획은 28일 오후 1시 54분 현재 0.76% 오른 2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