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28일 '키즈짱'(kids.daum.net)이란 이름의 0~6세 영.유아용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돌이 안 된 영아까지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서비스다.

키즈짱은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로 구성됐다.

초기화면에 글자를 최대한 배제한 대신 '뽀로로''스펀지밥''도라도라''토마스와 친구들'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만화 캐릭터를 많이 배치했다.

또 마우스 커서를 손가락 모양으로 크게 만들었다.

이 사이트에서는 아이의 인지발달 단계별 '학습커리큘럼'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은 학습커리큘럼을 연령별,수준별로 나눠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부모가 자녀의 학습 정도에 따라 단계를 설정하고 학습 진도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부모방'도 마련했다.

이승재 다음 키즈팀장은 "키즈짱은 건전한 콘텐츠로 꾸며진 영.유아를 위한 공간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서비스 대상을 초등학교 저학년층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