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찾기 위한 숨가쁜 행보를 펼치고 있다.

협회는 외국인 감독을 우선 영입한다는 원칙을 정했고,가삼현 축구협회 사무총장이 유럽으로 날아가 대상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협회는 공식적으로 차기 대표팀 감독 협상 대상자들의 명단에 대해 '비공개 원칙'을 정했지만 축구계 안팎에서 후보자들의 이름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현지 협상은 사전 정지작업을 90%이상 마친 상태에서 이뤄지는 게 보통인 만큼 조만간 사령탑이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유력한 사령탑 후보로 제라르 울리에 전 리옹 감독(60·프랑스)과 마이클 매카시 울버햄프턴 감독(48·아일랜드),모르텐 올센 덴마크 대표팀 감독(58·덴마크) 순으로 압축되고 있다.

울리에는 '지장'으로 정평이 나 있고,매카시는 '카리스마'가 독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센은 덴마크대표팀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사령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