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금속, 얼결에 자원개발주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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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및 자동차 부품 사업 등을 하는 대동금속이 엉뚱하게 자원개발주가 될 상황에 처했다.
28일 인도네시아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하는 라자 왈리(Raja Wali)의 최희동 부사장은 대동금속 지분 5.04%(2만4000주)를 장외에서 대동금속의 개인투자자인 김형국씨로부터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최희동 부사장은 공시에서 “라자 왈리의 자원개발 사업과 대동금속의 농기계, 자동차 부품 사업을 연계해 기존 사업의 매출을 극대화하고 신규 사업에 진출해 대동금속의 기업가치를 증대할 것”이라며 경영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는 라자 왈리가 사업을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대동금속을 진출시켜 자동차 부품 및 농기계 판매 사업을 하고, 추진중인 원유, 석탄, 광물 및 에너지 등 자원을 개발해 한국시장에 공급하는 신규 수익 사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또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섬의 화력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도 나서고, 대동금속의 주요 주주로 회사의 경영개혁 및 비전 사업을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공시에 따르면 라자 왈리는 인도네시아에서 한전 서부발전, 한화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섬에서 코스닥기업 모라리소스의 석탄 광산 사업에도 관여했다고 한다.
반면 대동금속 측은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며 당황하는 모습이다.
이번 건은 대동금속의 지분을 6.34% 보유중이던 개인 투자자 김형국씨와 라자 왈리의 최 부사장 사이에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동금속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28일 인도네시아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하는 라자 왈리(Raja Wali)의 최희동 부사장은 대동금속 지분 5.04%(2만4000주)를 장외에서 대동금속의 개인투자자인 김형국씨로부터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최희동 부사장은 공시에서 “라자 왈리의 자원개발 사업과 대동금속의 농기계, 자동차 부품 사업을 연계해 기존 사업의 매출을 극대화하고 신규 사업에 진출해 대동금속의 기업가치를 증대할 것”이라며 경영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는 라자 왈리가 사업을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대동금속을 진출시켜 자동차 부품 및 농기계 판매 사업을 하고, 추진중인 원유, 석탄, 광물 및 에너지 등 자원을 개발해 한국시장에 공급하는 신규 수익 사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또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섬의 화력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도 나서고, 대동금속의 주요 주주로 회사의 경영개혁 및 비전 사업을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공시에 따르면 라자 왈리는 인도네시아에서 한전 서부발전, 한화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섬에서 코스닥기업 모라리소스의 석탄 광산 사업에도 관여했다고 한다.
반면 대동금속 측은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며 당황하는 모습이다.
이번 건은 대동금속의 지분을 6.34% 보유중이던 개인 투자자 김형국씨와 라자 왈리의 최 부사장 사이에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동금속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