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외식사업 추진" … 3년간 2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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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이 외식 사업에 진출,향후 3년간 200억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
LG패션 관계자는 28일 "2015년의 매출 목표를 약 2조5000억원으로 잡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선 패션사업 외 다른 분야로의 영역 확장이 필요해 외식 사업을 한 축으로 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 LG패션의 예상 매출액은 7460억원가량이다.
지난 20일 열린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기업 설명회에서도 구본걸 LG패션 사장은 "현재 패션 부분의 매출 비중은 96%"라며 "2015년엔 그 비중이 70%로 줄어들고 외식 등 비패션 사업의 비중을 3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패션은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외식 점포를 열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 중이다.
투자 규모에 대해 LG패션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2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출 방식과 관련해선 해외 유명 외식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도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재 국내 대기업 중엔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를 라이선스 방식으로 들여와 성공을 거뒀고,오리온이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롯데그룹은 'T.G.I.프라이데이즈'를 각각 운영 중이다.
CJ그룹은 '빕스''씨젠' 등 독자 브랜드로 외식 시장에 안착했다.
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대규모 설비 투자가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라이선스 방식으로 도입할 경우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사업 다각화가 LG패션의 기업 가치를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LG패션 관계자는 28일 "2015년의 매출 목표를 약 2조5000억원으로 잡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선 패션사업 외 다른 분야로의 영역 확장이 필요해 외식 사업을 한 축으로 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 LG패션의 예상 매출액은 7460억원가량이다.
지난 20일 열린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기업 설명회에서도 구본걸 LG패션 사장은 "현재 패션 부분의 매출 비중은 96%"라며 "2015년엔 그 비중이 70%로 줄어들고 외식 등 비패션 사업의 비중을 3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패션은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외식 점포를 열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 중이다.
투자 규모에 대해 LG패션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2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출 방식과 관련해선 해외 유명 외식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도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재 국내 대기업 중엔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를 라이선스 방식으로 들여와 성공을 거뒀고,오리온이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롯데그룹은 'T.G.I.프라이데이즈'를 각각 운영 중이다.
CJ그룹은 '빕스''씨젠' 등 독자 브랜드로 외식 시장에 안착했다.
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대규모 설비 투자가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라이선스 방식으로 도입할 경우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사업 다각화가 LG패션의 기업 가치를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