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뒷심 부족..사흘만에 하락해 183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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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합권에서 오락가락하던 코스피가 결국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5.10P(1.35%) 하락한 1834.69를 기록했다.
27일 씨티그룹의 중동 국부펀드 투자유치 소식에 뉴욕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코스피도 1880선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그러나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는 이미 이를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한데다 외국인이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선 탓에 시장은 상승 탄력을 더이상 늘리지 못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막판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늘어나 결국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1억원과 251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2516억원 순매수. 프로그램은 2710억원 '팔자'를 나타냈다.
의료정밀과 종이목재 등 일부 업종들은 선전했지만, 화학과 운수장비, 기계, 철강금속 등은 크게 빠졌다.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반등했고,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신세계, 롯데쇼핑 등이 상승했다. 반면 POSCO는 2% 넘게 떨어졌고, 현대중공업과 국민은행, SK텔레콤, LG필립스LCD, SK에너지, 현대차 등도 줄줄이 밀려났다.
일신석재와 DSR제강은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남해화학과 태경화학은 급락하는 등 전날 두각을 나타냈떤 여수 엑스포 관련주들의 주가 움직임은 엇갈렸다.
전날 상한가에 올랐던 전기초자가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고 코오롱건설은 대규모 수주 소식에 8% 넘게 뛰어 올랐다. 충남방적은 연속 상한 일수를 엿새로 늘렸다.
반면 화풍방직KDR은 이틀 연속 하한가로 곤두박질쳤고, 프라임엔터는 감자 결정에 가격 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336개, 하락 종목는 467개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5.10P(1.35%) 하락한 1834.69를 기록했다.
27일 씨티그룹의 중동 국부펀드 투자유치 소식에 뉴욕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코스피도 1880선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그러나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는 이미 이를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한데다 외국인이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선 탓에 시장은 상승 탄력을 더이상 늘리지 못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막판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늘어나 결국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1억원과 251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2516억원 순매수. 프로그램은 2710억원 '팔자'를 나타냈다.
의료정밀과 종이목재 등 일부 업종들은 선전했지만, 화학과 운수장비, 기계, 철강금속 등은 크게 빠졌다.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반등했고,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신세계, 롯데쇼핑 등이 상승했다. 반면 POSCO는 2% 넘게 떨어졌고, 현대중공업과 국민은행, SK텔레콤, LG필립스LCD, SK에너지, 현대차 등도 줄줄이 밀려났다.
일신석재와 DSR제강은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남해화학과 태경화학은 급락하는 등 전날 두각을 나타냈떤 여수 엑스포 관련주들의 주가 움직임은 엇갈렸다.
전날 상한가에 올랐던 전기초자가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고 코오롱건설은 대규모 수주 소식에 8% 넘게 뛰어 올랐다. 충남방적은 연속 상한 일수를 엿새로 늘렸다.
반면 화풍방직KDR은 이틀 연속 하한가로 곤두박질쳤고, 프라임엔터는 감자 결정에 가격 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336개, 하락 종목는 467개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