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분산 효과' EMEA 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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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강력한 경제 성장과 내수 소비 증가가 예상돼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마크 해먼드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런던 인베스트먼트 디렉터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EMEA 지역은 세계 원유 매장량의 82%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과 인도 고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높은 원유 및 광물 매장량 뿐만 아니라 가파른 도시화 및 인프라 투자 급증, 내수 확대 등도 성장을 이끌 요인으로 지목했다.
예를들어 러시아의 경우, 연 임금 상승률이 15~20%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8% 수준을 보이고 있어 소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생존에 급급해 오던 아프리카도 마침내 소비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먼드 디렉터는 "EMEA 지역은 다른 선진국 뿐만 아니라 EMEA 지역 간의 상관관계도 매우 낮아 분산투자 효과가 높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투자 종목이 다양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현재 MSCI 지수는 213종목으로 구성돼 있지만, EMEA 지역 전체로는 2000종목 이상이 상장돼 있다.
이날 피델리티자산운용은 EMEA 주식형 펀드 외에 그레이터차이나, 아세안(ASEAN), 호주, 테크놀로지, 아시아 부동산 등 총 6개의 해외투자펀드를 출시했다.
EMEA 펀드와 아세안 펀드는 26일부터, 호주 및 아시아 부동산 펀드는 28일부터 주요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를 통해 판매 개시됐다. 그레이터차이나 펀드는 30일부터 판매된다.
피델리티인터내셔널은 1969년 버뮤다에서 설립, 북미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국가에서 자산운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30일 기준 2994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세계 23개국에 지사를 가지고 있다.
900명 이상의 투자전문가를 통해 세계 상장 종목의 95%를 분석하고 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피델리티인터내셔널의 한국 법인으로 지난 2004년 12월 영업을 시작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8일 마크 해먼드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런던 인베스트먼트 디렉터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EMEA 지역은 세계 원유 매장량의 82%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과 인도 고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높은 원유 및 광물 매장량 뿐만 아니라 가파른 도시화 및 인프라 투자 급증, 내수 확대 등도 성장을 이끌 요인으로 지목했다.
예를들어 러시아의 경우, 연 임금 상승률이 15~20%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8% 수준을 보이고 있어 소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생존에 급급해 오던 아프리카도 마침내 소비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먼드 디렉터는 "EMEA 지역은 다른 선진국 뿐만 아니라 EMEA 지역 간의 상관관계도 매우 낮아 분산투자 효과가 높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투자 종목이 다양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현재 MSCI 지수는 213종목으로 구성돼 있지만, EMEA 지역 전체로는 2000종목 이상이 상장돼 있다.
이날 피델리티자산운용은 EMEA 주식형 펀드 외에 그레이터차이나, 아세안(ASEAN), 호주, 테크놀로지, 아시아 부동산 등 총 6개의 해외투자펀드를 출시했다.
EMEA 펀드와 아세안 펀드는 26일부터, 호주 및 아시아 부동산 펀드는 28일부터 주요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를 통해 판매 개시됐다. 그레이터차이나 펀드는 30일부터 판매된다.
피델리티인터내셔널은 1969년 버뮤다에서 설립, 북미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국가에서 자산운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30일 기준 2994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세계 23개국에 지사를 가지고 있다.
900명 이상의 투자전문가를 통해 세계 상장 종목의 95%를 분석하고 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피델리티인터내셔널의 한국 법인으로 지난 2004년 12월 영업을 시작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