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 태양전지 잉곳 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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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대표 유학도)는 28일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에서 '태양전지용 실리콘 잉곳'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잉곳(ingot)은 원재료인 폴리 실리콘을 녹여 원기둥 모양의 결정으로 만든 것.잉곳을 얇게 절단해 태양전지 기판인 웨이퍼를 만든다.
웅진에너지는 합작사인 미국 썬파워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대덕테크노밸리 4만6530㎡ 부지에 1차로 잉곳 제조장비인 '그로워(grower)' 64대를 갖춘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1차 생산라인의 생산능력은 연 1400t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유학도 대표는 "대전 공장에서 생산하는 잉곳의 길이는 180㎝로 태양전지용 단결정 잉곳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며 "지난 한 달여간 시험 가동해 본 결과 95% 이상의 수율을 달성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웅진에너지는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잉곳 전량을 필리핀에 있는 썬파워 태양전지 공장으로 수출한다.
잉곳 원료인 폴리실리콘은 당분간 썬파워에서 제공하고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동양제철화학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웅진에너지는 대전 공장에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2193억원을 투입해 연 5000t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유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잉곳(ingot)은 원재료인 폴리 실리콘을 녹여 원기둥 모양의 결정으로 만든 것.잉곳을 얇게 절단해 태양전지 기판인 웨이퍼를 만든다.
웅진에너지는 합작사인 미국 썬파워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대덕테크노밸리 4만6530㎡ 부지에 1차로 잉곳 제조장비인 '그로워(grower)' 64대를 갖춘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1차 생산라인의 생산능력은 연 1400t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유학도 대표는 "대전 공장에서 생산하는 잉곳의 길이는 180㎝로 태양전지용 단결정 잉곳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며 "지난 한 달여간 시험 가동해 본 결과 95% 이상의 수율을 달성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웅진에너지는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잉곳 전량을 필리핀에 있는 썬파워 태양전지 공장으로 수출한다.
잉곳 원료인 폴리실리콘은 당분간 썬파워에서 제공하고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동양제철화학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웅진에너지는 대전 공장에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2193억원을 투입해 연 5000t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유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