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2008년초 1억弗 헤지펀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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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이 내년 초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IB(투자은행)센터를 통해 1억달러 규모의 헤지펀드를 조성,투자에 나선다.또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현지 사무소 업무 확대를 위해 현지 IB 등과 업무제휴나 지분 참여,인수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28일 동남아IB센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에서 헤지펀드가 2009년 허용됨에 따라 미리 투자실적을 쌓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동남아IB센터를 통해 내년 초 1억달러 규모의 헤지펀드를 설립해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현재 헤지펀드 운용실적이 없어 사모와 공모 모두 어렵다고 보고 우선 자기자본 1억달러를 조성,헤지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우리투자증권은 동남아IB센터의 현지 증권회사 인가가 나오는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께 본격적인 헤지펀드 설립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자연 우리투자증권 동남아IB센터장은 "헤지펀드는 주식 채권 선물 환 현물 등 투자 대상에 제한이 없어 사업기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투자할 수 있다"며 "투자 대상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동남아IB센터의 비전과 관련,"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현지 사무소에 이어 태국 인도 등지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IB센터는 동남아 지역 헤드쿼터(본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증권사의 동남아 진출이 늦은 만큼 이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IB에 대한 지분 참여나 인수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의 동남아 지역 사업은 사모펀드 등을 통한 인수합병(M&A)과 부동산,리츠 투자 등과 함께 헤지펀드 투자가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박 사장은 "이 같은 해외사업 확대는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1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사업의 터전을 닦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동남아IB센터는 IB사업으로도 한국 금융회사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박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밤 베트남 호찌민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싱가포르=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28일 동남아IB센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에서 헤지펀드가 2009년 허용됨에 따라 미리 투자실적을 쌓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동남아IB센터를 통해 내년 초 1억달러 규모의 헤지펀드를 설립해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현재 헤지펀드 운용실적이 없어 사모와 공모 모두 어렵다고 보고 우선 자기자본 1억달러를 조성,헤지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우리투자증권은 동남아IB센터의 현지 증권회사 인가가 나오는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께 본격적인 헤지펀드 설립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자연 우리투자증권 동남아IB센터장은 "헤지펀드는 주식 채권 선물 환 현물 등 투자 대상에 제한이 없어 사업기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투자할 수 있다"며 "투자 대상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동남아IB센터의 비전과 관련,"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현지 사무소에 이어 태국 인도 등지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IB센터는 동남아 지역 헤드쿼터(본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증권사의 동남아 진출이 늦은 만큼 이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IB에 대한 지분 참여나 인수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의 동남아 지역 사업은 사모펀드 등을 통한 인수합병(M&A)과 부동산,리츠 투자 등과 함께 헤지펀드 투자가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박 사장은 "이 같은 해외사업 확대는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1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사업의 터전을 닦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동남아IB센터는 IB사업으로도 한국 금융회사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박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밤 베트남 호찌민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싱가포르=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