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25.10포인트(1.35%) 내린 1834.69에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넘게 오르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프로그램매물에 무릎을 꿇으며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으나 지수 하락을 막진 못했다.

미국 신용경색 우려감이 여전한 데다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의료정밀업종이 1.66% 올랐으며 종이목재 음식료 섬유의복 보험 전기가스업종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전자한국전력 신한지주만 올랐다.

SK에너지는 7.25% 내렸으며 LG전자 LG필립스도 나란히 3% 넘게 빠졌다.

내수 소비관련주인 CJ제일제당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하이트맥주 등이 일제히 올랐다.

최근 반등폭이 컸던 대우조선해양 호남석유화학 LG화학 등은 5% 이상 급락했다.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충남방적이 거래 재개 후 6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