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창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4단계 방카쉬랑스는 예정대로 도입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 기자입니다. 유지창 회장이 은행권을 대표해 다시 한 번 4단계 방카쉬랑스가 예정대로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유 회장은 지난 2003년 도입된 방카쉬랑스가 꽃을 피울때가 됐다며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지창 은행연합회 회장)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4단계를 시행하면 현재 5% 보험료 인하 효과가 15%로 커지기 때문에 금융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은행권, 꺾기-불완전판매 방지책 논의) 그동안 보험권이 주장해왔던 꺾기와 불완전판매에 대해선 현재 은행들과 근절방안을 논의중이라면서 조만간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유 회장은 덧붙였습니다. 은행권은 보험권의 방카쉬랑스 4단계 연기 주장은 설계사가 많은 대형사의 이해관계 때문이라며 정책의 일관성을 강조해왔습니다. 다만 방카쉬랑스 확대 시행으로 일자리를 잃게되는 설계사는 은행에서 일부 채용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일본, 12월 방카쉬랑스 전면 개방) 유지창 회장은 일본도 오랜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다음달부터 방카쉬랑스 업무를 은행에 전면 개방한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 회장은 내년에 은행산업은 경영환경의 악화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자문과 투자일임업의 허용을 비롯해 은행법 개정에 업무영역 조정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권 청사진 마련 건의) 이를 위해 차기정부에 금융산업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협의체 운영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예정대로 4단계 방카쉬랑스 시행을 예고한 상태여서 은행권은 보험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