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MBC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현진(이현진 분)이 드디어 연지(유연지 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는 사실이 미리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대표적 '안구정화 커플'로 통하는 현진-연지는 그동안 엇갈린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해왔다.

오늘 방송에서 연지는 현진으로 하여금 수영에 대한 갈망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었고 교환학생을 신청할까 망설이던 현진은 눈이 오는 날 도서관 앞에서 연지에게 '수영 다시 하기로 마음먹었다'며 '다음대회 출전해서 금메달 따면 꼭 너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할꺼야'라고 가슴떨리는 고백을 털어놓는다.

여성팬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현진은 수영장에서 물에 빠진 연지를 꼭 안아주고 포장마차에서 순대를 먹을때도 렌즈가 빠져 안보이는 연지를 위해 좋아하는 염통을 골라주기도 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감동을 주었다.

한편 신구와 선우은숙은 잘못 준 선물로 인해 낯뜨거운 복장을 연출하는 에피소드를 연출해 웃음을 주었다.

방송이 끝나자 마자 인기 검색어 순위에 진입한 '이현진' '유연지'가 오늘 방송의 로맨틱한 감동을 대변해줬다.

시청소감 게시판에는 '오늘 너무 감동받았다. 마지막에 고백한 현진 너무 멋있었다' '수영을 그냥 시작하는게 아니라 내가 정말 수영을 좋아하는 걸 깨닫고 시작하는 모습도 아름다웠다' '연지 물에 빠뜨리고 안을때도 넘 터프했고 포장마차에서도 너무 자상했다' '고백 너무 낭만적이었다'는 팬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그동안 기준을 좋아하는 연지를 뒤에서 바라보기만 했던 현진의 오늘 당당하고 솔직한 고백에 앞으로 두 커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에 대한 기대도 드높아졌다.

로맨틱하고 가슴떨리는 애정라인을 형성한 유연지는 '제2의 한예슬'로 불리며 각광받고 있다.

깜찍한 외모로 CF '클린 앤 클리어' '레몬에이드' '린나이 코리아', 드라마 '겨울아이' '황진이'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차세대 유망스타다.

신세대 훈남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이현진은 'SK텔레콤'과 '피자헛' 등의 CF와 잡지 모델을 거쳐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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