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은 '황금빛 여운'이 진다 ‥ '해넘이와 해맞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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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으뜸 여행주제는 '해넘이와 해맞이'.지난날을 되돌아보고,내일을 다짐하기에 그만한 여행길도 없겠다.
한국관광공사가 '해넘이와 해맞이가 멋진 여행지'를 추천했다.
▶화려한 일몰과 장쾌한 일출(강원 강릉)=강릉 경포호 일대는 멋진 일몰과 일출을 구경할 수 있어 좋다.
일몰 포인트는 경포호.철새가 노니는 잔잔한 호수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일몰이 서해 일몰에 못잖은 여운을 남겨준다.
주문진 해안도로변에 있는 소돌아들바위공원은 동해안의 숨은 일출명소로 꼽힌다.
공원에는 소바위,아들바위,코끼리바위 등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에 깎이고 다듬어진 기묘한 바위들로 가득하다.
이들 기암을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일출이 장관이다.
인근에 들러볼 만한 곳이 많다.
99칸이나 되는 선교장에서는 전통음식 및 민속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오죽헌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곳.서로 연결돼 있는 소리축음기박물관과 에디슨과학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강릉시청 문화관광과(033)640-5420
▶꽃지 낙조와 천수만 일출(충남 태안)=안면도는 일몰 여행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안면대교 너머에 이어지는 크고 작은 해수욕장에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꽃지해변의 낙조가 특히 예쁘다.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가 늘 새로운 감흥을 안겨준다.
한적하게 낙조를 감상하기에는 운여해수욕장이 좋다.
바다 멀리 떠있는 이름 모를 섬을 배경으로 붉게 타오르는 낙조가 장관이다.
안면도는 일출여행지로도 손색없다.
안면도 북동쪽 끝에서 300m쯤 떨어진 간석지 안의 황도가 일출포인트.펜션단지가 이국적이며,솔섬은 낙조 사진을 예쁘게 만들어준다.
안면암도 일출명소로 이름 높다.
천수만 너머 야산 위로 밝아오는 햇빛에 개펄이 온통 황금빛으로 빛난다.
고남리의 구매항과 영목항에서도 해맞이를 할 수 있다.
태안군청 문화관광과(041)670-2143
▶비경으로 가득한 고래의 고향(울산광역시)=울산의 일출포인트는 대왕암공원이다.
경주 감포의 대왕암은 신라 문무왕의 수중릉이고,울산의 대왕암은 문무왕의 비(妃)가 호국의 용(龍)이 되어 누워 있는 곳.대왕암까지 철제사다리가 놓여 있어 걸어들어갈 수 있다.
공원의 울기등대 그리고 울기등대와 대왕암 철제다리 사이에 있는 대형 고래턱뼈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하얀 등대가 서 있는 간절곶도 일출 명소로 손꼽힌다.
장생포 고래박물관이 재미있다.
실물 고래뼈와 귀신고래 모형,포경산업과 곤련된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 건너편에는 고래고기를 취급하는 맛집들이 있다.
울산 시내 한가운데를 흐르는 태화강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돼 있다.
5∼6m나 되는 왕대가 빽빽한 '십리 대밭'이 장관이다.
2009년 옹기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는 외고산 마을은 가족단위 여행지로 제격이다.
울산시청(052)229-3854
▶망망대해로 떨어지는 붉은 덩어리(경북 울릉도)=울릉도는 일출,일몰 전망대가 많다.
독도일출전망대와 내수전전망대,남서일몰전망대가 대표적이다.
독도일출전망대는 도동의 망향봉(340m)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직선거리 512m의 케이블카가 놓여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오른쪽으로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이,뒤로는 울릉도의 주봉인 성인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맑은 날이면 87.4㎞ 떨어진 독도까지 볼 수 있다.
해가 독도 뒤에서 솟아오르는 12월과 1월에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다.
내수전전망대는 간단한 트레킹을 겸할 수 있어 좋은 일출포인트.북저바위 옆으로 솟아오르는 장쾌한 일출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내수전해안도로와 저동항 풍경도 아름답다.
겨울철의 해넘이는 남서일몰전망대에서 한다.
신라장군 이사부가 사용했가는 불뿜는 나무사자가 변한 사자바위와 이사부에게 항복한 우해왕이 투구를 벗고 바다에 몸을 던지자 변했다는 투구봉 사이로 해가 떨어진다.
울릉군청 문화관광과(054)790-6393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한국관광공사가 '해넘이와 해맞이가 멋진 여행지'를 추천했다.
▶화려한 일몰과 장쾌한 일출(강원 강릉)=강릉 경포호 일대는 멋진 일몰과 일출을 구경할 수 있어 좋다.
일몰 포인트는 경포호.철새가 노니는 잔잔한 호수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일몰이 서해 일몰에 못잖은 여운을 남겨준다.
주문진 해안도로변에 있는 소돌아들바위공원은 동해안의 숨은 일출명소로 꼽힌다.
공원에는 소바위,아들바위,코끼리바위 등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에 깎이고 다듬어진 기묘한 바위들로 가득하다.
이들 기암을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일출이 장관이다.
인근에 들러볼 만한 곳이 많다.
99칸이나 되는 선교장에서는 전통음식 및 민속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오죽헌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곳.서로 연결돼 있는 소리축음기박물관과 에디슨과학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강릉시청 문화관광과(033)640-5420
▶꽃지 낙조와 천수만 일출(충남 태안)=안면도는 일몰 여행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안면대교 너머에 이어지는 크고 작은 해수욕장에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꽃지해변의 낙조가 특히 예쁘다.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가 늘 새로운 감흥을 안겨준다.
한적하게 낙조를 감상하기에는 운여해수욕장이 좋다.
바다 멀리 떠있는 이름 모를 섬을 배경으로 붉게 타오르는 낙조가 장관이다.
안면도는 일출여행지로도 손색없다.
안면도 북동쪽 끝에서 300m쯤 떨어진 간석지 안의 황도가 일출포인트.펜션단지가 이국적이며,솔섬은 낙조 사진을 예쁘게 만들어준다.
안면암도 일출명소로 이름 높다.
천수만 너머 야산 위로 밝아오는 햇빛에 개펄이 온통 황금빛으로 빛난다.
고남리의 구매항과 영목항에서도 해맞이를 할 수 있다.
태안군청 문화관광과(041)670-2143
▶비경으로 가득한 고래의 고향(울산광역시)=울산의 일출포인트는 대왕암공원이다.
경주 감포의 대왕암은 신라 문무왕의 수중릉이고,울산의 대왕암은 문무왕의 비(妃)가 호국의 용(龍)이 되어 누워 있는 곳.대왕암까지 철제사다리가 놓여 있어 걸어들어갈 수 있다.
공원의 울기등대 그리고 울기등대와 대왕암 철제다리 사이에 있는 대형 고래턱뼈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하얀 등대가 서 있는 간절곶도 일출 명소로 손꼽힌다.
장생포 고래박물관이 재미있다.
실물 고래뼈와 귀신고래 모형,포경산업과 곤련된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 건너편에는 고래고기를 취급하는 맛집들이 있다.
울산 시내 한가운데를 흐르는 태화강에는 생태공원이 조성돼 있다.
5∼6m나 되는 왕대가 빽빽한 '십리 대밭'이 장관이다.
2009년 옹기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는 외고산 마을은 가족단위 여행지로 제격이다.
울산시청(052)229-3854
▶망망대해로 떨어지는 붉은 덩어리(경북 울릉도)=울릉도는 일출,일몰 전망대가 많다.
독도일출전망대와 내수전전망대,남서일몰전망대가 대표적이다.
독도일출전망대는 도동의 망향봉(340m)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직선거리 512m의 케이블카가 놓여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오른쪽으로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이,뒤로는 울릉도의 주봉인 성인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맑은 날이면 87.4㎞ 떨어진 독도까지 볼 수 있다.
해가 독도 뒤에서 솟아오르는 12월과 1월에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다.
내수전전망대는 간단한 트레킹을 겸할 수 있어 좋은 일출포인트.북저바위 옆으로 솟아오르는 장쾌한 일출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내수전해안도로와 저동항 풍경도 아름답다.
겨울철의 해넘이는 남서일몰전망대에서 한다.
신라장군 이사부가 사용했가는 불뿜는 나무사자가 변한 사자바위와 이사부에게 항복한 우해왕이 투구를 벗고 바다에 몸을 던지자 변했다는 투구봉 사이로 해가 떨어진다.
울릉군청 문화관광과(054)790-6393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