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유학생은 신의 아들인가 … 'PD수첩' 신종 병역비리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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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방송된 MBC 'PD수첩'이 새로운 형태의 병역비리를 집중 조명했다.
11월 초 'PD수첩' 앞으로 수백건의 서류 뭉치가 도착했다.
문서는 병역 연기와 면제를 목적으로 LA의 한 유학원에서 만들어진 위조 서류들과 가짜 유학생들의 명단.
유학생은 미국 학교의 입학허가서와 재학증명서를 이용해 병역을 연기하거나 영주권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이들 중 상당수가 미국 학교 입학 허가서와 재학 증명서를 위조한다는 것.
심지어 위조서류와 대리시험을 통해 대학에 입학하거나 영주권을 위조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PD수첩 취재팀은 유학생 병역비리 의혹에 중견 화장품기업 대표 아들 두명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제보한 김모씨는 유학원의 비리에 관한 문제를 워싱턴의 한국대사관과 검찰, 그리고 병무청에 차례로 제보했으나 지난 8개월간 구체적인 조사는 없었고, 이들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에만 급급했다.
PD수첩 제작진은 가짜 유학생들과 그들을 이용해 돈을 벌어온 유학원, 그리고 검은 거래의 실체를 추적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11월 초 'PD수첩' 앞으로 수백건의 서류 뭉치가 도착했다.
문서는 병역 연기와 면제를 목적으로 LA의 한 유학원에서 만들어진 위조 서류들과 가짜 유학생들의 명단.
유학생은 미국 학교의 입학허가서와 재학증명서를 이용해 병역을 연기하거나 영주권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이들 중 상당수가 미국 학교 입학 허가서와 재학 증명서를 위조한다는 것.
심지어 위조서류와 대리시험을 통해 대학에 입학하거나 영주권을 위조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PD수첩 취재팀은 유학생 병역비리 의혹에 중견 화장품기업 대표 아들 두명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제보한 김모씨는 유학원의 비리에 관한 문제를 워싱턴의 한국대사관과 검찰, 그리고 병무청에 차례로 제보했으나 지난 8개월간 구체적인 조사는 없었고, 이들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에만 급급했다.
PD수첩 제작진은 가짜 유학생들과 그들을 이용해 돈을 벌어온 유학원, 그리고 검은 거래의 실체를 추적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