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선물 포지션 변화에 주목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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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3P로 11월 장을 시작했던 코스피는 27일 현재 1860P선을 밑도는 수준까지 급락했다.
이번달 국내 증시 급락의 수급적인 원인은 외국인들이 현, 선물 시장 동반 매도, 특히 선물시장에서 매도강도를 강화하면서 프로그램 매도까지 출회됐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물매도가 이어지면서 현재 외국인들의 선물 누적순매수는 8월 서브프라임 충격 당시 수준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27일 증시는 외국인 선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가 호전되면서 유입된 프로그램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베이시스가 다시 콘탱고 상태로 개선되면서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향후 외국인들의 선물 포지션 변화에 주목하라고 분석했다.
임동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28일 "결국 수급 측면에서 보다 중요한 점은 베이시스의 콘탱고 지속 가능성,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국인들의 향후 선물시장 동향"이라며 "이미 8월 극점의 수준 근처로 외국인들의 선물매도가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역발상적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씨티그룹의 호재로 단기적인 장세가 호전될 가능성이 크며 외국인과 투신의 장세대응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특히 외국인의 선물포지션에 변화가 있는지 여부가 장세를 판단하는 데 유용한 변수가 될 수 있다"며 "미국증시 상승에도 포지션에 큰 변화가 없다면 단기 재료에 그칠 가능성이 크지만 기존 매도포지션을 대거 정리한다면 지수의 추가 상승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번달 국내 증시 급락의 수급적인 원인은 외국인들이 현, 선물 시장 동반 매도, 특히 선물시장에서 매도강도를 강화하면서 프로그램 매도까지 출회됐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물매도가 이어지면서 현재 외국인들의 선물 누적순매수는 8월 서브프라임 충격 당시 수준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27일 증시는 외국인 선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가 호전되면서 유입된 프로그램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베이시스가 다시 콘탱고 상태로 개선되면서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향후 외국인들의 선물 포지션 변화에 주목하라고 분석했다.
임동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28일 "결국 수급 측면에서 보다 중요한 점은 베이시스의 콘탱고 지속 가능성,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국인들의 향후 선물시장 동향"이라며 "이미 8월 극점의 수준 근처로 외국인들의 선물매도가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역발상적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씨티그룹의 호재로 단기적인 장세가 호전될 가능성이 크며 외국인과 투신의 장세대응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특히 외국인의 선물포지션에 변화가 있는지 여부가 장세를 판단하는 데 유용한 변수가 될 수 있다"며 "미국증시 상승에도 포지션에 큰 변화가 없다면 단기 재료에 그칠 가능성이 크지만 기존 매도포지션을 대거 정리한다면 지수의 추가 상승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