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8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과 성장동력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4600원을 유지했다.

정진관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LCD, 태양광에 이르는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있고,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03~2005년 LCD용 PE CVD의 성공적 시장진입에 이어 2006년 이후에는 반도체용 SD CVD의 시장 안착에 성공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영업 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솔라셀(Solor Cell) 장비 시장에 진출해 올해 박막형 증착장비의 최초 수주에 성공한데 이어 2008년에는 실리콘형 장비까지 확보해 시장진입을 시도한다는 것.

이에 따라 정 애널리스트는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LCD부분의 수주 급감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장비 수주의 호조로 창사이래 최대규모인 매출액 1981억원과 영업이익 294억원 시현할 것"으로 추정하고 "2008년~2009년에 평균 27% 이상의 매출 신장과 36% 이상의 EPS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