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HRS에 대해 "내년부터 2010년까지 앞으로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각각 42%와 166% 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16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위원은 HRS 탐방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주가(6000원)는 장기 성장성 대비 저평가 국면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근 HRS 주가는 시장대비 34% 초과 하락했는데, 이는 신규라인 증설에 따른 인건비 증가에다 다우코닝과 공동 마케팅 준비에 따른 관련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 3분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김 연구위원은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그러나 "4분기부터 美 다우코닝과의 전략적 제휴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HRS의 내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47%와 406% 증가한 541억원 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15.3%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