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0일 연일 급등하고 있는 시중 금리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하나대투는 "금리 상승은 과거부터 주식이라는 자산의 매력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이었으며 현재 나타나고 있는 금리 상승 또한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어 주식시장 이탈에 대한 우려감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으려면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무위험자산의 기대수익률보다 낮거나 채권 및 부동산 등 다른 투자자산이 더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하나대투는 내년 증시전망을 1800~2500으로 우상향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무위험자산의 기대수익률보다 높다고 주장했다.

또 채권과 주식의 yield ratio(3년 만기 국고채수익률/12fwdPER의 역수)를 봐도 0.92를 나타내며 채권보다는 매력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주식은 최근의 금리 급등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매력적인 투자자산이라고 하나대투는 강조했다.

최근 은행의 자금부족으로 발행된 금리상승은 경제성장에 따른 시설투자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자금수요 증가에 의해 발생되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