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안정성 검증-굿모닝신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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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휴대폰 배터리 폭발로 알려진 사고가 하루만에 해프닝으로 끝나면서 LG화학의 리튬폴리머 전지 안정성이 검증됐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광훈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휴대폰 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망 사고가 하루만에 중장비의 후진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다시 알려졌다"며 "기술적으로 휴대폰용 리튬이온 배터리가 폭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한 전문가들의 말이 맞았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사고 여파로 지난 29일 LG화학의 주가가 석유화학업체 가운데 나홀로 약세를 보였다"면서 "이는 예전에 LG화학이 미국 애플에 납품했던 노트북용 리튬이온 전지가 두 차례의 리콜을 겪으면서 회사의 대외 신인도가 추락했던 일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G화학은 지난 2004년과 2005년 애플의 배터리 리콜 요구로 인해 2차전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이 부문에서 2005~2006년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사고가 해프닝으로 끝나면서 내년 1분기 말이나 2분기를 목표로 LG화학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 메이저 휴대폰 업체로의 벤더 등록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광훈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휴대폰 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망 사고가 하루만에 중장비의 후진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다시 알려졌다"며 "기술적으로 휴대폰용 리튬이온 배터리가 폭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한 전문가들의 말이 맞았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사고 여파로 지난 29일 LG화학의 주가가 석유화학업체 가운데 나홀로 약세를 보였다"면서 "이는 예전에 LG화학이 미국 애플에 납품했던 노트북용 리튬이온 전지가 두 차례의 리콜을 겪으면서 회사의 대외 신인도가 추락했던 일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G화학은 지난 2004년과 2005년 애플의 배터리 리콜 요구로 인해 2차전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이 부문에서 2005~2006년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사고가 해프닝으로 끝나면서 내년 1분기 말이나 2분기를 목표로 LG화학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 메이저 휴대폰 업체로의 벤더 등록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