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이 현 주가에 폴리실리콘의 사업가치가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8분 현재 동양제철화학은 전일대비 7.00%(1만7000원) 오른 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동양제철화학의 현 시가총액은 4조9000억원 수준이지만, 폴리실리콘 사업 가치 4조6000억원을 제외하고 화학사업, 비영업자산, 자회사 가치 합산에서 순차입금을 차감한 가치만 5조2000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폴리실리콘 사업 가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만큼 내년에 폴리실리콘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재평가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삼성증권은 폴리실리콘에 힘입어 동양제철화학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56.3% , 135.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많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목표주가 42만6000원과 매수 투자의견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