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공모기업] 한전KPS.. 국내 발전설비 시장 석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발전설비 시장의 독보적 업체인 한전KPS(대표 함윤상·사진)가 3~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를 실시한다.
총 공모주식은 900만주로 주간사인 굿모닝신한증권에서만 청약이 가능하다.
현재 한전KPS는 모회사인 한국전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지만 공모 후 한전 지분율은 80%로 낮아지게 된다.
시가총액은 5985억원에 달하는 상장사로 거듭나게 된다.
한전 KPS는 1998년 설립된 회사로 발전 설비의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쟁사가 없다.
실제 국내 수력 화력 원자력 발전 설비 정비시장의 80.8%,송변전 설비 점검 및 정비시장의 93.9%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전KPS의 주당 장부가액은 6800원 수준이다.
주당 공모가격은 1만3300원(장부가 2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9.0배를 적용한 것이다.
임홍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 경쟁사가 없기 때문에 적정주가 수준을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다"며 "하지만 국내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과 높은 성장성이 예상돼 목표주가 2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목표가를 적용하면 내년 실적 기준 PER는 14.2배로 높아진다.
공모주 청약을 거치면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는 회사규모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165위 정도 된다.
이 회사 아래위로 경남기업과 교보증권이 있다.
이 회사는 한전 자회사인 만큼 국내 발전정비 시장에서는 독보적이지만 아직 해외부문은 미약한 편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중 해외부문은 2.5%에 불과하다.
황성목 한전KPS 부처장은 "세계시장에서 발전설비 증가율은 현재 5~6% 정도지만 2010년에는 1~2%에 그칠 것"이라며 "발전설비를 새로 짓는 것보다 수명을 늘리는 추세이기 때문에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회사인 한전도 해외비중을 2015년까지 13.4%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총 공모주식은 900만주로 주간사인 굿모닝신한증권에서만 청약이 가능하다.
현재 한전KPS는 모회사인 한국전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지만 공모 후 한전 지분율은 80%로 낮아지게 된다.
시가총액은 5985억원에 달하는 상장사로 거듭나게 된다.
한전 KPS는 1998년 설립된 회사로 발전 설비의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쟁사가 없다.
실제 국내 수력 화력 원자력 발전 설비 정비시장의 80.8%,송변전 설비 점검 및 정비시장의 93.9%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전KPS의 주당 장부가액은 6800원 수준이다.
주당 공모가격은 1만3300원(장부가 2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9.0배를 적용한 것이다.
임홍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 경쟁사가 없기 때문에 적정주가 수준을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다"며 "하지만 국내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과 높은 성장성이 예상돼 목표주가 2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목표가를 적용하면 내년 실적 기준 PER는 14.2배로 높아진다.
공모주 청약을 거치면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는 회사규모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165위 정도 된다.
이 회사 아래위로 경남기업과 교보증권이 있다.
이 회사는 한전 자회사인 만큼 국내 발전정비 시장에서는 독보적이지만 아직 해외부문은 미약한 편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중 해외부문은 2.5%에 불과하다.
황성목 한전KPS 부처장은 "세계시장에서 발전설비 증가율은 현재 5~6% 정도지만 2010년에는 1~2%에 그칠 것"이라며 "발전설비를 새로 짓는 것보다 수명을 늘리는 추세이기 때문에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회사인 한전도 해외비중을 2015년까지 13.4%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