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는 30일 자사 최고급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인 'D3' 판매를 시작했다.

D3는 니콘 제품으로는 처음 35㎜ 필름 크기에 준하는 대형 CMOS 이미지 센서(36.0×23.9㎜)를 탑재했다.

렌즈를 통해 본 영상을 그대로 사진에 담을 수 있다.

기존 DSLR는 이미지 센서가 필름 크기보다 작아 눈으로 본 영상과 촬영된 사진 사이에 약간의 왜곡이 발생했다.

D3는 1210만화소를 지원하며 최대 2만5600ISO까지 감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초당 9~11장까지 초고속 연속촬영이 가능하고 51포인트 고밀도 자동초점 시스템을 적용했다.

사진작가 사진기자 등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3 출시로 니콘의 DSLR 카메라는 7종으로 늘어났다.

가격은 550만원대.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