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30일 경남 창원에 경·소형차용 DOHC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를 생산하는 파워트레인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파워트레인 공장은 GM대우 창원공장내 1만6000㎡(약 5000평) 부지에 건립돼 각각 연산 20만대 규모의 DOHC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1.2ℓ DOHC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는 최근 출시된 젠트라X에 장착된다.

1.0ℓ DOHC 엔진은 GM대우가 개발중인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영국 GM대우 사장은 "GM대우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동시에 GM대우의 경·소형차 생산능력도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