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자인이 여수 세계 엑스포에 이어 유니버설 스튜디오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증권선문거래소에 따르면 중앙디자인은 지난 주말 2.86% 오른 1800원에 마감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3일 연속 상한가를 비롯 4일 동안 55% 급등했다.

특히 중앙디자인은 여타 엑스포 수혜주가 일찍 상승세가 꺾인 것과는 달리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에 따른 기대감까지 반영되며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앙디자인은 국내 주요 박물관 전시관 등의 기획제작 설치와 영상제작 부문 국내 1위 업체로 대규모 테마파크 및 국제행사 개최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경남 남해군 '이충무공 전몰유허영상관' '상암동 누리꿈스퀘어특수영상관' 등을 기획 제작했으며 2012년 여수엑스포 홍보관 동영상도 제작했다.

중앙디자인 관계자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월드컵에 버금가는 엑스포에 이어 대규모 테마파크까지 국내에 들어서면서 업계 1위 업체로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