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평생진료비 평균 773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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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쓰는 의료비가 평균 7700만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을 기준으로 생애 의료비를 분석한 결과,평균 수명을 80세로 잡았을 때 태어나서 사망시까지 쓰는 총 의료비는 7734만원으로 추정됐다.
여기에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건강보험에서 지원한 금액과 법정 본인부담금뿐 아니라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환자 개인이 전액 부담하는 의료비까지 포함돼 있다.
건보공단은 한국인 평생의료비 가운데 건강보험 지원액은 4973만원,환자 부담액은 2761만원(법정 본인부담금 1694만원,건보 미적용 본인부담금 1067만원)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연령별 의료비 지출현황을 보면 △0~10세 664만원(누적의료비 664만원) △11~20세 236만원(900만원) △21~30세 329만원(1229만원) △31~40세 417만원(1646만원) △41~50세 637만원(2283만원) △51~60세 1126만원(3409만원) △61~70세 1903만원(5312만원) △71~80세 2422만원(7734만원)이었다.
건보공단 국민의료비통계센터 주원석 파트장은 "우리나라 사람은 64~80세에 평생 쓰는 총 의료비의 절반에 가까운 3826만원(49.5%)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기관 이용횟수도 50세 이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한 사람당 요양기관(약국 포함) 방문일수는 80세까지 2509일(약 6년10개월)이었으며,이 중 57세까지의 요양기관 방문일수가 1250일로 절반을 차지했다.
57세 이후 23년간 그동안 이용했던 것만큼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이다.
건보공단은 노년 건강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의료기관 이용횟수와 비용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령대별 요양기관 방문일수는 △0~10세 422일(누적방문일 422일) △11~20세 116일(538일) △21~30세 128일(666일) △31~40세 161일(827일) △41~50세 217일(1044일) △51~60세 334일(1378일) △61~70세 516일(1894일) △71~80세 615일(2509일)로 분석됐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을 기준으로 생애 의료비를 분석한 결과,평균 수명을 80세로 잡았을 때 태어나서 사망시까지 쓰는 총 의료비는 7734만원으로 추정됐다.
여기에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건강보험에서 지원한 금액과 법정 본인부담금뿐 아니라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환자 개인이 전액 부담하는 의료비까지 포함돼 있다.
건보공단은 한국인 평생의료비 가운데 건강보험 지원액은 4973만원,환자 부담액은 2761만원(법정 본인부담금 1694만원,건보 미적용 본인부담금 1067만원)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연령별 의료비 지출현황을 보면 △0~10세 664만원(누적의료비 664만원) △11~20세 236만원(900만원) △21~30세 329만원(1229만원) △31~40세 417만원(1646만원) △41~50세 637만원(2283만원) △51~60세 1126만원(3409만원) △61~70세 1903만원(5312만원) △71~80세 2422만원(7734만원)이었다.
건보공단 국민의료비통계센터 주원석 파트장은 "우리나라 사람은 64~80세에 평생 쓰는 총 의료비의 절반에 가까운 3826만원(49.5%)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기관 이용횟수도 50세 이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한 사람당 요양기관(약국 포함) 방문일수는 80세까지 2509일(약 6년10개월)이었으며,이 중 57세까지의 요양기관 방문일수가 1250일로 절반을 차지했다.
57세 이후 23년간 그동안 이용했던 것만큼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이다.
건보공단은 노년 건강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의료기관 이용횟수와 비용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령대별 요양기관 방문일수는 △0~10세 422일(누적방문일 422일) △11~20세 116일(538일) △21~30세 128일(666일) △31~40세 161일(827일) △41~50세 217일(1044일) △51~60세 334일(1378일) △61~70세 516일(1894일) △71~80세 615일(2509일)로 분석됐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