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대선 끝나면 한미 FTA 비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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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30일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나면 우리 국회가 꼭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해 국제적으로 한국이 책임있게 행동하는 국가로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4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에서 심의되지 않은 채 딱 잠자고 있어 걱정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노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한·미,한·유럽연합(EU),한·캐나다 FTA가 다 발효될 것"이라며 "이것은 하나의 기회이면서 우리 기업들이 뛰어야 하는 마당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행사 참석이 재임 중 마지막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여러분이 이렇게 잘해주시지 않았더라면 제가 떠나면서 얼마나 부끄럽겠습니까"라며 "크게 부끄럽지 않게 제 임기를 마감할 수 있게 해주신 것은 여러분의 성공"이라며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4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에서 심의되지 않은 채 딱 잠자고 있어 걱정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노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한·미,한·유럽연합(EU),한·캐나다 FTA가 다 발효될 것"이라며 "이것은 하나의 기회이면서 우리 기업들이 뛰어야 하는 마당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행사 참석이 재임 중 마지막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여러분이 이렇게 잘해주시지 않았더라면 제가 떠나면서 얼마나 부끄럽겠습니까"라며 "크게 부끄럽지 않게 제 임기를 마감할 수 있게 해주신 것은 여러분의 성공"이라며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