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여수박람회 19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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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성공 범국민 보고대회'가 30일 전남 여수에서 열렸다.
여수박람회유치위원회와 해양수산부 외교통상부 전라남도 여수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총리,유치위 명예위원장인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한 총리는 치사를 통해 "정부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해 모두 19조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수세계박람회 지원법을 조속히 제정하고,조직위원회도 하루 속히 설립되도록 할 것"이라며 "2011년까지 19조원을 투입,박람회장 조성과 전시계획 수립은 물론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조원은 2001년부터 투입해 온 자금이 포함된 것이다.
그는 이어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로 1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전시기간이 3개월에 이르고 관람객도 800만명에 달해 올림픽과 월드컵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여수박람회는 남해안의 개발을 촉진해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고,더 나아가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를 풀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최근 세계박람회기구(BIE)에 가입해 여수를 지지해 준 북한과도 적극 협력해 평화의 엑스포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앞서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엑스포가 끝난 다음에는 여수를 포함해 아름다운 남해안이 국민과 외국인들이 즐겁게 찾을 수 있는 지역으로서 성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신속하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국제화·세계화 모델이 될 수 있고,균형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으며 관광산업과 새로운 성장동력의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여수박람회유치위원회와 해양수산부 외교통상부 전라남도 여수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총리,유치위 명예위원장인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한 총리는 치사를 통해 "정부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해 모두 19조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수세계박람회 지원법을 조속히 제정하고,조직위원회도 하루 속히 설립되도록 할 것"이라며 "2011년까지 19조원을 투입,박람회장 조성과 전시계획 수립은 물론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조원은 2001년부터 투입해 온 자금이 포함된 것이다.
그는 이어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로 1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전시기간이 3개월에 이르고 관람객도 800만명에 달해 올림픽과 월드컵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여수박람회는 남해안의 개발을 촉진해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고,더 나아가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를 풀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최근 세계박람회기구(BIE)에 가입해 여수를 지지해 준 북한과도 적극 협력해 평화의 엑스포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앞서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엑스포가 끝난 다음에는 여수를 포함해 아름다운 남해안이 국민과 외국인들이 즐겁게 찾을 수 있는 지역으로서 성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신속하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국제화·세계화 모델이 될 수 있고,균형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으며 관광산업과 새로운 성장동력의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