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내년 초 일본에서 검색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도쿄에 현지법인 네이버재팬을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법인은 NHN재팬이 자본금 1억엔을 출자해 설립했으며 검색 서비스 운영과 콘텐츠 개발,시장조사,영업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게 된다.

네이버재팬 대표직은 모리카와 아키라 NHN재팬 대표가 겸직하며 이해진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천양현 NHN재팬 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NHN은 일본용 검색엔진 알파 버전을 개발해 본사에서 테스트 중이며 내년 초 네이버재팬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휘영 NHN 대표는 "검색 서비스는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며 "NHN재팬은 게임 사업에 전념하고 한국에서 개발한 검색 기술과 네이버재팬의 현지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