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컬그룹 아이더트리탑스 멤버인 장유준(19)이 인기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을 닮았다는 이유로 동방신기의 일부 팬들로부터 협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3일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KBS2)에 출연한 장유준을 본 일부 팬들이 영웅재중과 외모와 노래 스타일이 같다는 등의 글을 팬카페에 올렸다.

이 글을 본 일부 팬들은 장유준의 미니 홈피에 '영중재중 따라쟁이' '왜 영웅재중 따라서 성형수술을 했냐' 등의 비방을 했다. 심지어 '밤에 조심하라'는 등의 협박성 메일 등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장유준 소속사인 파라마운트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장유준에 대한 협박성 글에는 보기에도 섬뜩한 '흉기로 해결보겠다'는 내용까지 담겨 있다"며 "이번 일로 인해 장유준은 현재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하고 있으며 미니홈피도 닫은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장유준은 밤에 절대 혼자 나가지 못하도록 소속사에서 철저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유준이 소속된 아이더트리탑스는 3인조 보컬 그룹으로 '청개구리'란 곡으로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