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MBC '태왕사신기'가 '2007년 최고의 드라마'로 뽑혔다.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는 지난 11월 22일부터 29일까지 '2007년을 빛낸 최고의 드라마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태왕사신기'가 총 64,650표 중 32,202표(49.8%)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판타지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김종학 감독과 송지나, 박경수 작가를 비롯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박상원, 최민수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며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 첫 방송된 '태왕사신기'는 29일 23회가 방송됐으며 12월 5일 마지막회인 24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위는 총 21,384표(33.1%)를 얻은 '개와 늑대의 시간'이 차지했다.

국가정보원을 소재로 한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은 빠른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주인공 이수현 역으로 열연한 이준기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윤은혜, 공유 주연의 '커피프린스 1호점'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종영된 '커피프린스 1호점'은 보이쉬한 매력을 발산한 윤은혜와 훈남 5인방(공유, 이선균, 김동욱, 이언, 김재욱)의 활약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마왕', '하얀거탑', '경성스캔들',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에어시티', '메리대구 공방전', '아이 엠 샘'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