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재미교포 제인 박(20)이 나흘째 선두를 지켰다.

제인 박은 2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 코스와 레전드 코스(이상 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1위를 기록,수석 합격을 눈앞에 뒀다.

전날 부진으로 10위 밖으로 밀려 났던 박희영(20·이수건설)은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김수아(26)와 함께 공동 2위로 다시 뛰어 올랐다.

양영아(29)와 전한나(22)가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6위,최나연(20·SK텔레콤)은 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37위다.

이날까지 성적으로 70명의 선수만 최종 5라운드에 진출했다.

최종일 상위 17명은 내년도 전경기 출전권을 획득하고 다음 순위 35명은 조건부 출전권을 받는다.

한편 미국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는 양용은(35·테일러메이드)이 상위권에 진입했다.

양용은은 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내셔널 골프장 크룩트 캣 코스(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버디 3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76타가 된 양용은은 공동 21위에서 공동 12위로 뛰어 오르며 상위 25명에게 주는 풀시드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이동환(20)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5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