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시민공원 확 바뀐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이 2009년 말까지 회색빛 콘크리트 호안(護岸·유수에 의한 둑의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둑 비탈면에 설치하는 시설물)을 걷어내고 녹지가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최근 실시된 공모전에서 제안된 작품 가운데 신화컨설팅(조감도)과 비욘드(BEYOND)의 작품을 공동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시는 이 작품들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에 새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의 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2009년 말까지 변신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지 하그리브스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신화컨설팅이 제안한 작품으로 공원의 전체적인 골격을 유지하되,비욘드의 작품이 제안한 공원 동쪽 구간 배후지역과의 연결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선형 문화광장과 신개념 주차장 배치 및 운영전략 등을 접목시키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